롯데백화점이 25만장, 200억원 어치의 캐시미어 의류를 준비해 특별 행사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27일부터 100% 캐시미어로 만든 니트를 10만원 이하에 선보이는 ‘롯데 캐시미어 위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롯데가 자체브랜드(PB) 상품으로 준비한 이번 캐시미어 니트 상품은 여성 5종, 남성 4종, 머플러 1종 등 총 10종이다. 캐시미어 100% 여성용 니트를 8만8,000원에, 남성용을 9만8,000원에 내놓는다.
롯데는 사전 기획을 통해 대규모 물량을 준비한 결과 낮은 소비자 가격을 제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부터 중국 네이멍구 지역의 캐시미어 원사를 대량으로 매입하고 체계적인 생산 계획을 세워 제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색상 또한 다양하다. 블랙, 그레이 등의 무채색뿐만 아니라 레드, 핑크, 오렌지 등 총 37종의 색상을 마련했다.
김재열 롯데백화점 PB운영팀장은 “캐시미어는 인기가 높지만 고가여서 대중적이지 않았다”면서 “철저한 사전 기획을 통해 파격가의 캐시미어 100% 니트 상품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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