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1시주식시장은] 외국인 매도 확대에 코스피 하락세

코스피가 25일 오후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면서 2,080선에 머물러 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07(0.76%) 하락한 2,084.97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57포인트(0.36%) 내린 2,093.47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의 다수석을 차지한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하면서 미중 무역협상 등 국제적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진단이 나온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797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1,677억원, 기관이 1,040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LG화학(051910)(-5.96%), 삼성전자(005930)(-0.81%)와 SK하이닉스(000660)(-1.32%), 현대모비스(012330)(-1.16%) 셀트리온(068270)(-0.30%) 등이 하락했고 NAVER(035420)·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보합, 신한지주(055550)(1.06%), 현대차(005380)(0.75%), 삼성바이오로직스(0.16%), LG생활건강(051900)(1.09%)은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13포인트(-1.73%) 내린 630.72를 나타냈다. 지수는 0.77포인트(0.12%) 내린 641.08로 개장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718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461억원, 기관이 20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등락률은 식품 2.59%, 담배 1.92%, 손해보험 1.06%, 카드 0.15% 등이 올랐고 문구류 -4.87%, 전기제품 -3.11%, 판매업체 -3.05% 등은 하락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