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옥수수' 벽지로 유럽 친환경 인증

■ 가을빛 물든 홈인테리어

바닥재 표면 '안티슬립' 안전성 UP

LG하우시스의 바닥재 ‘지아자연애’는 친환경제품으로 유해물질을 차단해 주고 내구성도 뛰어나다. /사진제공=LG하우시스

LG하우시스는 친환경적인 제품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아자연애’는 제품 표면층에 식물 유래 성분을 적용한 LG하우시스의 친환경 인테리어 라인 ‘지아(zea) 시리즈’의 시트 바닥재다. 환경부로부터 유해물질과 생활환경오염 감소 성능을 인정받아 환경마크를 획득했다. 미끄러지지 않도록 바닥재 표면에 안티슬립(Anti-slip) 기능을 적용해 보행 안전성을 높였다. 찍힘과 긁힘, 변색에도 강한 내구성을 갖춰 지난 2017년 출시 이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새롭게 단장한 지아자연애는 개성 강한 공간을 원하는 소비자 바람에 부합하기 위해 다양한 컬러와 패턴을 추가했다. 우드 및 대리석 등 소재들이 갖는 질감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것도 그런 연장선에 있다. 특히 대리석 본연의 우아한 컬러감을 살린 ‘오션 마블’, 은은한 느낌으로 고급스러운 ‘화이트 마블’, 시크하고 도시적인 감성을 강조한 ‘소프트 콘크리트’ 등 최근 각광 받고 있는 논우드(Non-wood) 패턴 디자인이 추가됐다는 설명이다.



벽지도 눈에 띈다. LG하우시스의 벽지 제품 중 최고급 라인인 ‘디아망(DIAMANT)’은 기존 벽지 대비 제품 표면의 엠보싱 깊이가 최대 두 배 더 깊어 패턴의 섬세함과 입체감을 높였다. 디아망은 특수 처방기술을 적용해 깊은 엠보싱을 구현하면서도 무게를 기존 제품 대비 약 25% 줄였다. 그 결과 시공 편의성이 좋아져 벽지 두께가 얇으면 입체감이 떨어지고, 두꺼워 무게가 무거워지면 시공시 처짐이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했다. 무엇보다 피부에 닿는 표면층에 옥수수 유래 성분을 적용해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 1등급, 국내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은 의류·침구·완구·인테리어 자재 등 피부와 접촉이 일어나는 제품의 무해성 정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전체 4등급 중 최고 등급인 1등급은 만 3세 미만 유아의 피부가 접촉해도 안전한 제품에만 부여되는 엄격한 기준이다. 그만큼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각 전시장과 인테리어점 등 고객 접점에서 디아망 벽지를 알리고 있다”며 “수입 벽지 일색인 국내 프리미엄 벽지 시장에서 디아망의 존재감을 키우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