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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업
LG디스플레이, 임원인사 내달로 앞당기고 규모 줄인다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LG디스플레이가 임원인사를 한달 이상 앞당기고 임원 규모도 대폭 줄인다.

27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임원인사를 예년에 비해 한 달 이상 앞당겨 다음달 초에 단행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LG디스플레이의 임원인사는 11월 말에 실시된다. 올해는 당초 예상보다 빨리 최고경영자(CEO)가 교체된데다 조만간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라 이에 맞춰 임원인사를 앞당기는 것으로 보인다. 임원 규모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임원 수에는 큰 변동이 없어 회사 경영에 부담을 준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말 LG디스플레이의 전체 임원 수는 118명으로 지난 2017년 말 대비 7명 늘어나는 등 실적 하락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증가했다.



이를 감안하면 올해 LG디스플레이의 임원인사에서는 최근 몇 년간 볼 수 없었던 큰 폭의 변화가 예상된다. 실적 부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비대한 조직 구조는 LG디스플레이의 경영에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4분기에 영업손실 3,687억원으로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며 매출액도 5조3,5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 3·4분기에도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펩인 파주 E6 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으로 인한 적자가 예상된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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