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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조국 장관 및 여권 향해 맹공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16일 오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 촉구’ 삭발식 후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주말인 28일 조국 법무부 장관과 문재인 대통령,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맹공을 이어갔다.

한국당 이창수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조국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대한민국 정의와 상식을 바로 세우라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어제 대통령의 메시지와 민주당의 행태는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이자 국민의 뜻을 거역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개혁의 대상은 검찰이 아니라 정부·여당이 지키고 싶어하는 기득권과 특혜, 비리 문화”라며 “정부와 여당의 자성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민경욱 의원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달을 보라는데 엉뚱하게 손가락을 보고 있다. 조국이 검사에게 전화를 걸어 압수수색을 방해한 게 본질”이라며 “그런 내밀한 일을 어떻게 알아냈느냐고 울고불고 따져봐야 이미 버스는 떠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 개혁? 조국 사퇴가 바로 검찰 개혁이다. 간단하다”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표 역시 페이스북 글에서 “대통령까지 나서서 수사 중인 검찰을 겁박하고 범죄혐의자를 비호하는 나라가 나라다운 나라냐”며 “그러니 국민 탄핵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홍 전 대표는 “내 공적 생활 38년 동안 8명의 대통령을 봐 왔지만 이런 어처구니없는 대통령은 처음 본다”며 “국민의 나라를 마치 자기 왕국인 것처럼 헌법 위에 군림하면 문 대통령도 탄핵당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8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장외집회를 열고 ‘반(反)조국’ 여론 확산에 나선다. 황교안 대표는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석해 대구 시민들 앞에서 문 대통령의 조 장관 파면을 촉구할 계획이다. 당초 이날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기로 했던 촛불문화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우려에 따라 취소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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