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중국 지린성 창춘시 명예시민이 됐다.
하나금융은 10일 함 부회장이 중국과 협력사업을 주도해 창춘시 금융발전과 사회공헌을 평가받아 창춘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함 부회장이 KEB하나은행장 재직 시절 역대 최고 수준의 경영성과를 달성한 점과 그룹 부회장으로서 중국 관련 교류 협력사업을 주도해 창춘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2008년 지린성 최초의 외자은행인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 창춘분행을 개설한 데 이어, 2010년 지린은행에 전략적 지분투자를 단행하는 등 창춘시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하나은행도 하나금융경영연구소를 통해 지난 2017년 4월 중국 창춘에 길림은행, 길림대학교와 공동으로 ‘길림금융연구센터’를 설립했다. 그 밖에 하나금융은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전략추진과 동북 3성 및 러시아 극동지역 금융협력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가고 있다.
함 부회장은 “창춘시의 명예시민으로 선정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하나금융은 창춘시 관계를 유지해 가며 한국과 중국의 신북방정책의 경제협력 사업에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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