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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할랄 삼계탕’으로 사우디 공략

BTS 인기 올라타 '식품 한류' 확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의 중동지역 첫 콘서트를 겨냥해 9일부터 사흘간 한류 팬을 대상으로 한국 농식품 홍보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aT는 이번 행사에서 할랄라면, 홍삼차, 유자차, 오미자음료, 포도음료 등 수출 유망 한국 농식품을 선보였다. 아울러 현지 한류 팬을 대상으로 ‘할랄 삼계탕’을 직접 만들어보는 부대행사도 개최했다. 할랄 삼계탕은 한국이슬람중앙회(KMF)와 걸프틱(Gulftic)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은 최초의 삼계탕 제품으로 제품의 원재료뿐만 아니라 도축장, 생산 시설까지 이슬람 율법에 맞춰 정비된 곳에서 생산된 식품이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도 K-POP 등 한류 열풍이 불면서 한국 농식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향후 한국 농식품이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시장에 더욱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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