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국내 기업의 이라크 재건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6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이라크 재건 설명·상담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두산중공업 등 설계·조달·시공(EPC) 기업과 프로젝트 기자재 취급 기업 14개가 참가한다.
이라크에서는 전력 산업 메가딜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전력부, 알파우 반도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교통부, 상하수도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주택건설부 등 8개 발주처가 참가해 해당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우리 기업과 상담할 예정이다.
이라크는 유가 회복에 힘입어 국가 재정이 나아지면서 재건 프로젝트 추진 여력이 생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리나라의 이라크 수출도 8월 기준 작년 동기 대비 11.9% 상승했다.
채경호 KOTRA 바그다드무역관장은 “이라크 의회가 재건위원회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민생 안정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현지에서 구축한 인지도를 활용해 보다 많은 한국 기업이 이라크 재건 프로젝트 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OTRA는 4일 카타르에서 아슈갈, 밀라하, 살람페트롤리움 등 현지 바이어 31개사를 초청해 비즈니스 상담회를 가졌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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