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벤처캐피털(VC) ‘NH벤처투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농협금융지주가 신임 대표이사로 강성빈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상무(CIO)를 내정했다고 7일 밝혔다. 벤처투자업계의 특수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외부 출신 전문가 수혈로 이는 농협금융 사상 첫 1970년대생 최고경영자(CEO)이다.
강 신임 대표는 부산 동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95년 한국장기신용은행에 입행하면서 금융권에 발을 디뎠다. 이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투자심사부 이사 △화이텍인베스트먼트 투자2본부 상무 △이에스인베스터 VC투자담당 상무 등을 거치며 벤처투자 전문가로 경력을 쌓았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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