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이 겨울철 전기용량에 제한받지 않고도 넓은 공간을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난방기기 ‘원적외선 튜브히터’를 선보였다.
11일 신일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 ‘2020년형 원적외선 튜브히터’는 등유 난방기기로 기기에 달린 튜브를 통해 따뜻한 공기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온기를 전달한다. 전기 대신 등유로 가동하는 이 제품은 튜브에서 순환되는 공기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아 열효율과 발열량이 높다. 야외 행사장은 물론 골프장, 공장, 사무공간 등 실내외 어디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한 기기 사용 시 원적외선이 방출돼 온열 효과에 혈액순환과 신진대사 촉진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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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 튜브관 상·하단에는 이중 세라믹 필터를 장착해 등유를 사용하는 난방기기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를 걸러낸다. 이중 소음기도 있어 소음에 대한 걱정을 덜었다고 신일 측은 설명했다. 연료 부족 감지센서를 탑재해 편의성을 높이고 겨울철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12가지 안전장치도 도입했다.
기기 조작 편의성도 높였다. 제품 상단에는 전면 LED가 있어 작동 상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버튼 조작은 터치 방식으로 간편하다. 리모컨을 이용한 원거리 제어도 가능하다. 제품 하단에는 4개의 이동식 바퀴가 달려있어 원하는 장소로 옮겨 쓸 수도 있다. 이번 신제품은 사용면적을 고려해 18평형부터 51평형까지 총 6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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