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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3·4분기 영업이익 3.5배 늘어난 182억원

매출액 46.4% 증가…국내 톡신ㆍHA필러 시장점유율 1위 수성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판매하는 휴젤이 3·4분기 영업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55% 상승한 182억1,680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 증대 및 기저효과가 주요 원인이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511억 4223만원, 당기순이익은 120억 651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6.4% 늘어났지만 당기순익은 49.5% 감소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의 비율인 영업이익률은 35.6%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성과 배경으로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제제와 히알루론산(HA)필러의 고성장을 꼽았다. 필러는 주름이나 오목하게 들어간 부위에 볼륨감을 주는 주사타입의 의료기기다. 두 제품은 국내외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3% 증가해 호실적을 견인했다.



실제 국내 시장에서 보톡스 제품 ‘보툴렉스’는 3년 연속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33.4% 증가한 15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HA필러도 지난 3월 ‘더채움 스타일’ 출시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늘어난 49억원으로 국내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두 제품은 호실적을 거뒀다. 현재 27개국에서 판매 중인 보툴렉스는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3분기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7.9%의 증가세를 보였다. HA필러는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기반으로 영국을 비롯한 유럽 국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3분기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6%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대폭 개선에는 기저효과도 작용했다. 휴젤은 지난해 3분기 일회성 비용 등이 늘어나 실적이 좋지 않았다. 반대로 당기순익이 전년 동기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3분기 일회성 영업외손익 덕분에 호실적을 보였던 것에 따른 역기저 효과가 작용한 탓이다.

휴젤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톡신 제품의 중국 시장 판매허가가 예상되고 유럽과 미국에도 순차적으로 진입할 예정”이라며 “국내에서는 올해 내 보툴렉스의 ‘눈가주름’ 적응증 허가도 완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관계자는 또 “HA필러는 현재 고속 성장 중인 영국 시장 외에도 독일, 덴마크, 스웨덴 등 주요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시장 확대에 속도를 올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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