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1시 5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30%(6.34포인트) 오른 2,130.4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7포인트 오른 2,131.26으로 장을 시작한 이후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후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2,130선을 밑돌았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서 주가가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면서 2030선을 두고 힘겨루기가 벌어지는 모습이다.
코스피 시장에선 외국인이 567억원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 투자자가 93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615억원을 순매도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오전 중 보합 등락했는데 수급을 고려하면 부정적”이라며 “외국인은 바스켓 매도를 동반해 순매도 중으로 미중 무역분쟁 스몰딜 합의 전까지 자금 유입 속도를 줄일 듯하다”고 진단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1.16%), SK하이닉스(1.72%), 현대차(1.21%), 현대모비스(0.62%), 신한지주(0.23%), SK텔레콤(0.41%)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NAVER(-1.23%), 삼성바이오로직스(-0.75%), 셀트리온(-0.27%), 삼성물산(-0.49%) 등은 전 거래일보다 내린 모습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8%(1.19포인트) 오른 662.5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기관 투자자가 9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7억원과 3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0.39%), CJ ENM(0.78%), 펄어비스(0.88%), 에스에프에이(2.49%) 등이 강세다. 반면 메지온(-1.08%), 스튜디오드래곤(-2.57%), 파라다이스(-4.2%), 메디톡스(-1.07%) 등은 약세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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