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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같은 가짜가 대세"...인조모피 등 친환경 소재 상품 불티

필(必)환경 트렌드에 친환경 생산 의류 각광

신세계百, 인조 모피 전문 브랜드 추가 론칭

신세계백화점에서 고객이 친환경 소재 ‘티볼’로 만든 노스페이스 숏패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필(必)환경’이 소비 트렌드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패션 업계에서 진짜 같은 가짜 소재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친환경·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은 밀레니얼 세대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관련 상품의 매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지난 10월 선보인 인조 모피 전문 브랜드 ‘레몬플랫’의 매출이 오픈 한 달 만에 목표치를 20% 이상 초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레몬플랫은 2017년 디자이너 초요가 선보인 인조 모피 전문 브랜드로 모피 조끼, 재킷뿐만 아니라 다양한 액세서리까지 판매하고 있다.

신세계는 최근 들어 인조모피를 문의하는 젊은 고객들이 늘면서 관련 브랜드와 상품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9월 노스페이스와 함께 동물의 털이 아닌 ‘티볼’이라는 인공 충전재를 활용해 만든 숏패딩은 판매 시작 두 달 만에 전체 물량의 70% 이상이 소진됐다. 구매 고객의 80% 이상은 10~30대 젊은 고객으로 나타났다.

이에 신세계는 앞으로 친환경 패션 브랜드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9일 본점 1층과 12월5일 강남점 파미에스트리트에서 인조모피 전문 브랜드 ‘앙크 1.5’ 팝업 매장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강남점을 통해 17일까지 소개된 레몬플랫도 오는 12월 1일부터 본점에서 팝업 매장을 이어간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책임있는 소비를 지향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성향에 맞춰 ‘가치 있는 가짜’가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며 “친환경과 관련한 콘텐츠를 통해 지속가능한 소비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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