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가 5세대(5G) 상용화에 기여 한 인사들을 대거 승진시키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황현식(사진) PS부문장은 내부출신 첫 사장에 올랐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 황 신임 사장은 LG유플러스 내부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첫 사례를 기록했다. 1999년 LG텔레콤에 입사한 황 사장은 ㈜LG를 거쳐 2014년 다시 LG유플러스에 합류, 모바일 사업을 총괄했다. 황 사장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LG유플러스는 밝혔다.
이상민 FC부문장은 차별적인 5G 신규 서비스 출시를 통해 LG유플러스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40대 초반 젊은 임원들도 탄생했다. 44세의 김남수 상무와 42세 여성인 손민선 상무가 신임 임원으로 발탁됐다. LG유플러스는 김 상무가 개인고객(B2C) 영업 채널의 변화를, 손 상무는 독창적인 5G 신규 서비스로 시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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