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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275개 특허경매 내년 2월까지 연장

"관심기업들 기술 검토시간 요청"

서울반도체 회사 전경 / 사진제공=서울반도체




서울반도체가 보유한 275개 특허의 가치평가 결과가 내년 2월로 미뤄지게 됐다. ★본지 11월27일자 16면 참조

서울반도체는 지난달 독일 지적재산권 플랫폼인 굿아이피에 경매를 의뢰한 특허 275개의 참가기한을 이달 16일에서 내년 2월28일까지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는 “경매를 시작하자마 다양한 기업이 관심을 보였다”며 “이들은 270여개의 특허기술에 대해 검토하기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요청했다”고 연장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반도체 특허경매는 특허를 패키지로 묶어 두 번에 걸쳐 진행된다. 첫번째 경매는 5G 통신용 반도체 응용기술 관련 특허 98개다. 여기에는 서울반도체 관계사인 세티가 약 1,200억원을 투자해 연구 개발한 특허가 포함됐다. 두번째 경매는 스마트폰용 카메라 관련 기술 특허 177개다.

한편 서울반도체는 세계 2위 발광다이오드 관련 제품생산업체다. 현재 1만4,000여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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