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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프에이, 내년 성장구간으로 재진입한다"...목표가 ↑

IBK투자증권 리포트

IBK투자증권은 에스에프에이(056190)에 대해 “경기회복 전환에 따라 올해 감익에서 내년 실적 성장 구간으로 재진입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5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의 내년도 매출액(연결기준)과 영업이익이 각각 18%, 28%씩 늘어날 전망”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올해 에스에프에이의 수주금액은 지난해보다 33% 늘어난 1조9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주요 고객인 삼성디스플레이가 투자를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중국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업체들로부터 후공정 모듈장비 수주가 크게 증가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에는 BOE, CSOT 등 중국 고객의 투자가 지속될 전망인데다 삼성디스플레이도 차세대 TV 설비투자에 나서면서 에스에프에이의 수주금액도 1조3,4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자회사인 SFA반도체도 준수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해석이다. 이 연구원은 “SFA반도체는 올해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고객사가 후공정 생산기지를 중국에서 필리핀으로 이전하면서 상당한 반사이익을 봤다”며 “내년에도 올해 하반기 본격 가동한 필리핀 제2공장의 생산 확대와 메모리반도체 수요회복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각각 18%, 35%씩 늘어난 7,000억원과 52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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