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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한국신호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지정

조달청 지원으로 수출길 밝아져

경북 김천시에 있는 교통시설물 전문 제조업체인 향토기업인 한국신호(대표이사 김덕수)가 경상북도에서 유일하게 조달청으로부터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으로 지정돼 지난 19일 지정서(사진)를 받았다.

G-PASS 기업은 조달물품의 품질과 기술력 등이 우수한 국내 조달기업 중 조달청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력 있는 기업에 지정하는 지원제도다.

한국신호의 다기능 횡단보도표지판(제품사진)이 전국적으로 교통사고 예방과 사고 원인 판별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호평을 받으면서 조달청이 수출 유망 품목으로 선정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조달청 지원업체 선정은 한국신호가 개발해 설치 중인 횡단보도표지판의 효능에 대해 정부가 실질적으로 공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신호의 다기능 횡단보도표지판은 특허보유 및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중소기업혁신대전에서 기업체에 주는 최고 정부훈장으로 평가받는 산업포장을 받은 바 있다. 이에 한국발명진흥회에서는 우수발명품으로 선정하며 우선 구매품목과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공식화되면서 각 자치단체에 납품하면서 앞으로 수출길도 밝아졌다.

한국신호는 이번 지정으로 미국과 유럽 동남아를 비롯한 신남방국가, UN 공적개발원조사업 등의 다양한 방면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

또한, 해외 전시회와 구매자 상담회 참가, 전략기업 육성사업 참가, 벤더(중간유통업자) 등록과 입찰서 작성 등 수출 역량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받게 된다.



조달청은 내년에 UN 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UN 지역사무소를 공략해 입찰기회를 확보하도록 하는 한편, 기업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입찰지원서 작성 등의 실무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G-PASS 지정서를 전달한 정무경 조달청장은 “우수 조달기업이 해외 조달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전략적 계획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제품 개발에 투자를 계속하는 한국신호는 최근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법률개정(일명 민식이법)에 맞춰 이곳에서 자주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신 제품을 연구 개발해 특허 출원했고 조만간 관련 업체와 자치단체에 납품할 예정이다.
/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한국신호공사가 개발한 블랙박스가 내장된 횡단보도 조명식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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