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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행정공제회 자산 14조 돌파…올해 수익률 7.4%

2023년까지 자산 20조원 달성 기대





행정공제회의 자산이 14조원을 돌파했다. 전년 대비 1조9,000억원 가량 늘어난 수치다. 올해 연간 수익률 7.4%를 기록하면서 지급준비율 100% 달성에도 성공했다.

한경호(사진) 행정공제회 이사장은 30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정공제회의 자산이 14조1,000억원을 넘어섰으며 올해 수익률은 7.4%, 당기순이익은 1,718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행정공제회는 최근 빠른 자산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다. 2016년 총 자산규모는 9조3,802억원이었으나 2017년 11조766억원, 지난해 12조2,288억원으로 늘어났다. 최근 지방공무원들의 공제회 가입규모가 늘어나고 자산 운용 수익률이 높아지며 총 자산 규모가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행정공제회는 올해 경영수익 6,500억원, 당기순이익 1,718억원을 기록하며 7.4%의 운용수익률을 기록했다. 부문별 투자 비중은 올해 기준 대체투자 7조7,447억원, 채권 1조5,143억원, 주식1조9,998억원 등이다. 아직 확정된 수익률은 아니나 주식부문에서 17~18%의 수익률, 채권부문에서 9% 수준, 대체투자부문에서 6% 가량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호한 수익률과 함께 행정공제회는 지급준비율 100% 달성을 올해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회원 전원이 공제회를 탈퇴한다고 가정했을 때 발생하는 원금과 이자의 지급규모보다 순자산이 더욱 커졌다는 의미다.



내년 연말 목표 자산규모는 15조4,265억원으로 제시했다. 해외대체투자(5조5,905억원)·국내대체투자(3조5,113억원)·해외채권(1조5,258억원)·국내채권(885억원)·해외주식(5,186억원)·국내주식(1조5,212억원) 등을 운용할 계획이다. 총 대체투자규모는 9조1,000억원 가량으로 총 자산의 60% 가량이다.

한경호 이사장은 “내년에는 리스크 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회원서비스 강화·투자전략 전담 팀 신설 등으로 2023년 자산 20조원 시대를 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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