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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부동산PF 조치로 인한 수익성 큰 영향 없어"...목표가 유지

유안타증권은 한국금융지주(071050)에 대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치 발표 이후 주가 급락을 겪었으나 실제로 수익성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6일 판단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 모두 각각 9만원과 매수로 유지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기존에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던 부동산PF 익스포져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기 어려워졌고 발행어음의 수익성 또한 담보할 수 없게 됐으나 당장 줄여야 하는 익스포져가 있진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말 금융당국에선 부동산PF 채무보증을 2021년 7월까지 자본의 100% 이내로 축소하는 내용의 규제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한국금융지주의 경우 “부동산을 포함한 전체 채무보증 규모가 자본의 75%(3·4분기 기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부동산PF 채무보증 확대 여력은 충분하다”는 게 정 연구원의 분석이다.



우선 규제안에서 나온 기업신용공여 확대 제외와 관련해선 “3·4분기 말 전체 신용공여금 및 대출금이 자본의 85%에 불과해 부동산PF 대출의 추가 확대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용위험액 특례 제외에 대해선 “영업용순자본 차감요소가 급증하면서 소급적용 시 NCR비율 하락이 가능하다”면서도 “그러나 지금까지 NCR비율 개편 시 소급 적용이 된 사례가 없는 만큼 위의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해석했다. 아울러 발행어음 레버리지비율 제외 한도 축소와 관련해선 “발행어음 조달자금의 10%를 초과하는 부동산PF 자산은 레버리지비율에 가산한다는 내용이지만 3·4분기말 동사의 레버리지비율은 900%를 하회하는 만큼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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