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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작년 펀드이익배당금 약 21조…전년 比 16.1%↑

- 사모펀드 이익배당금 규모, 공모펀드 이익배당금 규모의 5배

- 펀드이익배당금 재투자율 41.0%…전년 대비 0.6% 감소

- 작년 한 해, 1만174개 펀드 신규 설정…전년 대비 21.4% 증가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작년 한 해 동안 투자자에게 지급된 펀드이익배당금이 전년 대비 16.1% 증가한 21조1,773억원으로 집계됐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전체 펀드 1만5,666개 중 7,752개(49.5%) 펀드가 이익배당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공모펀드 수는 1,955개로 전년 대비 7.1% 감소한 반면, 사모펀드 수는 5,797개로 전년 대비 15.9% 증가했다. 펀드별 이익배당금 규모는 공모펀드가 3조5,196억원, 사모펀드가 17조6,577억원을 기록하며 사모펀드가 공모펀드보다 이익배당금 규모가 5배가량 높았다.

예탁결제원 측은 “공모펀드 대비 사모펀드 이익배당금의 규모 비율은 지난 2014년 0.79배에서 2018년 4.4배, 2019년 5배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최근 4년간 공모펀드 배당금 지급금액은 평균 3조4,925억원 수준에서 정체된 반면, 사모펀드는 특별자산·부동산 펀드 성장에 힘입어 배당금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년 이익배당금 지급금액 중 재투자금액은 8조6,745억원(41.0%)으로, 전년 대비 0.6% 감소했다. 펀드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모펀드에서는 재투자금액이 2조4,335억원(재투자율 69.1%)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한 반면, 사모펀드는 전년 대비 1.8% 감소한 6조2,410억원(재투자율 35.3%)을 기록했다. 예탁결제원 측은 “금전지급방식의 이익배당금을 선호하는 사모펀드의 특성에 따라 나타난 차이”라고 말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신규로 설정된 펀드 수는 총 1만174개였다. 신규 설정된 펀드 수는 전년 대비 0.6% 감소했지만, 설정 금액은 총 148조3,742억원으로 전년 대비 2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펀드 유형별로는 사모펀드가 총 7,907개로 전년 대비 5.5% 증가한 반면, 공모펀드가 2,863개로 전년 대비 20.8% 감소했다.

한편, 작년 한 해 동안 청산된 펀드는 총 7,067개로, 이들 펀드에서 지급된 청산분배금은 전년 대비 13.9% 증가한 총 59조8,117억원으로 나타났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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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기자 SEN금융증권부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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