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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만에 스스로 대표 자리 물러난 LS家 3세





LS(006260)가(家) 3세인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부사장(42·사진)이 스스로 자질 부족을 인정하며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올 초 CEO로 선임된 지 열흘 만이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예스코홀딩스는 최근 대표이사를 구본혁 부사장에서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으로 변경했다. 구 부사장 스스로 CEO 자리를 내려놓았다. 구 부사장이 CEO에서 물러난 것은 경영 수업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앞서 LS는 지난 1일 구 부사장을 새 CEO로 선임한 바 있다. 예스코홀딩스는 서울 동부권과 경기 구리, 남양주 등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예스코와 목재가공 기업인 ㈜한성 등을 거느린 지주사다.



구 부사장은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3남인 고(故)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의 장남으로 2003년 LS전선에 입사한 뒤 (주)LS 경영기획팀, LS니꼬동제련 사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LS니꼬동제련 사업본부장을 맡을 때는 호주·캐나다 광산 업체와 대규모 동광석 도입 계약을 주도하기도 했다. 이 같은 경영 능력을 인정 받아 구 부사장은 LS가 3세 중에서는 처음으로 CEO가 됐으나 무게감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자리를 내놓았다. 구 부사장은 CEO 자리에서는 물러났지만 미래사업본부장을 맡아 신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기로 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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