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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이베스트 “에코마케팅, 작년 4분기 어닝쇼크…실적 전망 하향 조정”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에코마케팅(230360)에 대해 “본업 매출 시장성장률이 대폭 줄어들며 작년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는 점을 반영해 올해 실적 전망치도 동일폭 하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1분기에 실적 회복을 확인해가며 점진적으로 주가는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에코마케팅은 작년 4분기에 매출액 261억원(+14.8% YoY), 영업이익 79억원(+1.0% YoY)을 기록하며 당사 전망치를 24% 하회했다”며 “연결매출이 기대치보다 낮은 주된 원인은 본업 매출 성장이 전년 대비 4.3%로, 시장성장률을 대폭 하회한 점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자회사 ‘데일리앤코’에 대해서는 “클럭 외 신규아이템이 자리를 잡으며 전년 대비 매출과 이익 모두 두 자리 수로 성장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어닝쇼크는 별도 법인의 매출 쇼크로 요약된다”며 “동영상 광고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57% 고성장했다는 점에서 에코마케팅의 20%대 외형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었는데, 수수료 기반의 비교적 큰 사이즈 고객군에서 성수기 예산집행이 없었고 CPS 기반의 비교적 작은 사이즈 고객군에서 매출이 늘었지만 이는 외형 성장에 역부족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실적의 결정 변수인 수수료 기반 고객군에서 유효하게 점유율을 잃었을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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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기자 SEN금융증권부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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