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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처럼...서울대 앞에 '스타트업 타운' 생긴다

학생창업 늘며 '스누콘밸리' 형성

VC 스프링캠프, 건물 3개층 임차

공간제공·상담 등 육성허브 구축

서울대입구역 앞에 초기 창업 기업들이 모인 ‘스누콘밸리(SNUconValley)’가 조성되고 있다. 서울대 학생들의 창업이 늘면서 평범한 대학가였던 서울대입구역이 대학 중심 스타트업 타운으로 변모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벤처캐피탈(VC) 스프링캠프는 서울대입구역 부근 한 건물 3개층을 통임차해 스타트업 육성 ‘허브’를 구축한다. 각 층엔 세미나실, 커뮤니티센터, 사무공간 등이 배치된다. 여기서 각 기업은 기술, 노하우 전수, 투자 상담이 이뤄진다. 또 스프링캠프는 스누콘밸리 기업과 일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신규 펀드도 올해 새로 만든다.

스프링캠프가 서울대 부근에 창업 육성타운을 조성하는 건 최근 이뤄진 대형 투자 회수 덕분이다. 지난해 AI검사 기업 수아랩이 미국 기업에 매각되며 보유하던 지분도 500억원 가량 차익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수금을 바탕으로 대형 허브를 만들고 서울대서 창업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선순환을 구축하는 것이다.



나아가 최근 서울대 졸업생들이 한해 30~40개팀씩 창업에 나서는 것도 스누콘밸리가 조금씩 확장되는 이유다. 스프링캠프는 스누콘밸리 스타트업과 함께 수시로 서울대를 방문해 공대 앞에서 리쿠르팅을 하거나 단체 창업 상담을 한다. 이런 식으로 스타트업 창업이 새로 생기고 인력이 모이면서 스누콘밸리가 커지고 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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