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이태원 클라쓰’가 ‘천만 웹툰’이 됐다.
카카오(035720)페이지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웹툰 ‘이태원 클라쓰’의 누적 독자 수가 지난 14일 기준 1,256만 명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그린 작품으로, 이태원의 작은 거리에서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원작 웹툰이 연재된 다음웹툰에서 누적 조회수 2.6억 건, 평점 9.9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웹툰 지적재산권(IP)를 기반으로 지난달 31일 JTBC에서 첫 방송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역시 5회 만에 시청률이 10%를 넘었다.
카카오페이지 관계자는 “1,000만 관객을 넘는 영화가 나오는 것처럼 웹툰도 하나의 콘텐츠로서 영화 못지않은 가치를 보여준 것”이라며 “이태원 클라쓰 같은 슈퍼 IP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성공 사례들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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