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채 연구원은 “피지오겔은 중고가 기능성 더마 화장품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라며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1,100억원으로 아시아 비중이 60% 이상이며 아시아 매출에서도 한국 비중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수로 인한 단기 손익 영향은 제한적이나 성장 잠재력은 높아 보인다”며 “5월 말 인수가 마무리되면 하반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LG생활건강은 브랜드 다각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한 중장기 성장 포석을 마련하고 있다”며 “상반기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권에 있지만 꾸준한 확장 전략으로 인해 그 이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피지오겔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피지오겔의 아시아 및 북미 사업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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