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숭 형지 에스콰이어 대표이사는 형지 에스콰이아가 패션그룹 형지에 인수된 후 전략적인 경영 효율화를 추진해 인수 4년 만에 첫 흑자 전환을 성공시킨 인물이다. 그는 취임 이후 사업 조직을 재정비하고 온라인·B2B·홈쇼핑 등 신유통채널 강화 전략을 바탕으로 기업의 체질 개선 및 변화에 주력했으며, 고질적인 실적 악화의 요인을 분석해 개선해 나가는 등 경영 효율화를 추진했다. 또한 새로운 유통 채널에 맞는 전용 브랜드 론칭과 브랜드 재정비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동시에 기업운영의 효율성을 강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권영숭 대표이사가 까스텔바작의 대표이사 대행으로 선임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권영숭 대표이사의 선임으로 까스텔바작이 경영 효율화를 강화하는 동시에 브랜드 확장성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시기에 접어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업계에서는 새로운 유통 채널 등 패션업계의 변화에 유연하면서도 전략적으로 대응해온 권영숭 대표가 점차 세분화되고 있는 패션비즈니스의 수요 및 유통 채널의 변화에 맞춰 경영상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감도 흘러나오고 있다.
한편, 까스텔바작은 올해를 까스텔바작 변화 원년으로 보고 주력사업인 골프웨어 부문에서는 매스티지 골프웨어 브랜드로 외형을 확대함과 동시에 해외 진출 및 사업 카테고리를 확장하면서 토탈패션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wown9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