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하 연구원은 “향후 폴더블 관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CPI 및 UTG 관련 보호필름을 독점 공급하는 세경하이테크의 기술 경쟁력을 감안하면 중장기 성장 가시성이 높다”며 “현재 주가가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세경하이테크는 작년 4분기에 영업적자 61억원을 기록하며 NH투자증권의 추정치를 대폭 하회했는데, 이는 연말 중국 및 국내 고객사 데코필름 재고조정으로 매출액은 예상보다 낮았던 반면 신제품 개발 및 증설 관련 비용은 예상보다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고객사의 데코필름 단가 인하와 베트남 공장 증설에 따른 고정비 상승 등을 감안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약 26.9% 하향 조정한다”면서도 “올 1분기도 이러한 영향으로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겠지만, 오는 3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실적 확대 전망의 배경으로는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본격 증가와 글라스틱 케이스 납품 확대 등을 꼽았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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