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코로나19 확진자 3명 늘어 총 34명…군내 7,270명 격리

육군 병사·간부, 국방부 직할부대 간부 등 확진판정

지난 3일 오후 국군간호사관학교 60기 신임 간호장교들이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 시내 한 숙소에 도착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이 늘었다.

국방부는 4일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증가해 군내 확진자는 총 34명이라고 밝혔다. 군별로는 육군 19명, 해군 1명, 해병 2명, 공군 11명, 국방부 직할부대 1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경기 용인의 육군 병사 1명과 간부 1명, 대전의 국방부 직할부대 간부 1명이다.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7,270여명을 격리 중이다. 전날 대비 격리 인원이 990여명 감소했다. 확진자·확진자 접촉·증상·의사환자 등 보건당국 기준에 따른 군내 격리 인원은 1,020여명이다.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 인원은 6,250여명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달 10일 이후 본인이나 동거 가족이 대구와 경북 영천시·청도군을 방문한 장병·군무원 등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예방적 격리를 하고 있다”며 “중국·홍콩·마카오·일본·싱가폴 방문자나 방문자 밀접 접촉자 등도 예방적으로 격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욱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