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삼성SDI, 단기 수요 감소보다 전기차 배터리 성장성에 주목해야"

신영증권 리포트

신영증권(001720)은 4일 중·대형 전지의 성장성이 주가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SDI(006400)에 대한 매수의견을 밝혔다.

신영증권은 삼성SDI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단기 수요 감소에 미치는 영향이 불가피하겠지만, 중·대형 전지의 성장에 따른 재평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고문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공급 측면에서 확진자 판정으로 인한 가동 중단의 영향은 단기적으로 그칠 전망”이라며 “배터리 셀 원·부자재 공급 차질도 현재까지 없으며, 물류에 차질이 생기지만 않는다면 적어도 5월까지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으로 소재 조달처를 다원화하고 있어 부품 조달에 있어 코로나19의 영향이 적다는 분석이다. 다만 삼성SDI의 소형전지 최종 수요 중 약 10%가 중국 지역에 노출된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단기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신영증권은 삼성SDI의 중·대형 전지 부문이 올해 3·4분기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 연구원은 “애초에 동사의 주가를 견인한 요소는 단기 실적이 아닌 전기차(EV) 전지 흑자전환에 따른 유럽 EV 시장의 성장성 부각”이라며 “중·대형 전지 가치는 현재 9조3,000억원에서 최대 21조원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영증권은 삼성SDI가 현재 4·4분기 EV 배터리 손익분기점(BEP) 달성으로 향후 중대형 전지 흑자전환에 대한 가시성을 일정 부분 확보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중·대형 전지 가치가 최대로 확대될 경우 주가 상승 여력은 48만원까지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