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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배달앱·간편식 소비자 급증에 밀레니얼 '온라인 창업' 발길

■성공창업, 상권을 보라

김기웅 심플프로젝트컴퍼니 대표

김기웅 심플프로젝트컴퍼니 대표




외식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들이 앞다퉈 온라인으로 몰리고 있다. F&B 비즈니스 플랫폼 공유주방 위쿡이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15일까지 예비 창업자 총 197명을 대상으로 희망 업태를 조사한 결과 2명 중 1명(약 55%)은 온라인 창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위쿡 사직점을 찾은 예비 창업자들의 공유주방 이용시간을 분석한 결과 2019년 7~12월 기준으로 온라인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의 공유주방 이용시간이 2019년 4~6월 대비 무려 187% 신장했다. 반면 식당 오픈을 준비하는 이들의 공유주방 이용시간은 동기간 48% 감소해 온라인 창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이는 배달앱과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식음료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온라인화됨에 따라 창업자들의 인식도 달라진 결과로 분석된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3%(5,128억) 증가한 1조242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식품시장의 성장 배경에는 1인 및 맞벌이 가구의 증가를 꼽을 수 있다.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1인 및 맞벌이 가구 세대들은 마트나 식당을 방문하기보다 온라인 식품 배송 및 배달 음식을 선호한다. 식품 소비패턴이 온라인 중심으로 변하며 배송 및 배달 인프라 발전에 영향을 미치게 됐고 외식 창업자들 역시 오프라인 매장보다 온라인 플랫폼과 물류 서비스를 통해 창업을 시도하고 있는 것.



낮은 리스크와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 창업자의 급증도 온라인 창업 돌풍에 영향을 미친 주요 요인이다. 2017년 발표된 국세청 청년 창업활동 현황에 따르면 11년부터 16년까지 15세~34세 청년들의 통신판매업(최대 17%↑)과 외식업 창업(최대 200%↑)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반면 오프라인 매장 판매업(최대 47.3%↓)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높은 임대료 등 고정비 부담이 큰 오프라인 매장 창업은 둔화되었고 적은 위험과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온라인 기반 창업이 각광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위쿡과 같은 공유주방은 예비 창업자들 니즈에 맞춰 온라인 식품 제조 및 유통에 최적화된 F&B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자본으로 설비 투자 없이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확장할 수 있는 공유주방뿐만 아니라 유통 및 판매 채널, 메뉴 R&D 및 브랜딩까지 ‘원스톱’ 서비스 마련으로 예비창업자들의 성공적인 창업과 리스크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공유주방은 창업 실패 리스크를 줄이고 온라인 식품 제조 및 유통에 최적화된 환경을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푸드메이커들이 효율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고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F&B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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