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부원장보 4명을 교체하고 신설된 소비자피해예방 담당을 포함한 5명의 신임 부원장보를 임명했다.
금감원은 5일 기획·경영 부문 부원장보에 김종민 전 기획조정국장, 전략감독 부원장보에 이진석 전 감찰실 국장, 보험 부원장보에 박상욱 전 생명보험검사국장, 금융투자 부원장보에 김동회 전 자본시장감독국장, 소비자피해예방 부원장보에 조영익 전 감독총괄국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금감원 부원장보 10명 중 5명이 바뀌게 됐다. 임기는 6일부터 오는 2023년 3월5일까지며 3년이다.
금감원은 “이번에 임명된 임원은 금융에 대한 전문성과 리더십, 혁신에 대한 마인드를 겸비한 전문가”라며 “금융시스템 안정도모, 건전한 금융시장 질서 확립,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종민 부원장보는 1966년 출생으로 진주 동명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애리조나대에서 MBA를 받았다. 1991년 한국은행으로 입사해 일반은행검사국 부국장, 총무국장, 기획조정국장 등을 지냈다. 이진석 부원장보는 1965년생으로 대원고, 서울대 경영학과 미국 퍼듀대에서 MBA를 받았다. 1993년 한국은행으로 입사해 은행감독국장을 지냈다.
박상욱 부원장보는 1965년생으로 경동고, 한국외대 영어과를 나와 미국 플로리다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 보험감독원으로 입사해 생명보험검사국장 등을 지냈다.
김동회 부원장보는 1964년생으로 진주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KAIST 금융공학 석사를 받았다. 1989년 증권감독원으로 입사해 금감원 보험사기대응단실장 등을 역임했다. 조영익 부원장보는 1967년생으로 수원고, 성균관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보험감독원에 입사해 보험영업검사실장, 공보실 국장 등을 지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