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노비즈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제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입주기업 보육료를 3개월간 한시적으로 20% 인하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이노비즈센터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하여 육성하기 위해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설립하고 부산시가 지원하며 부산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생산형 창업보육센터이다. 입주기업에 교육, 컨설팅, R&D, 마케팅, 투자유치 등의 경영지원과 구내식당, 주차장(무료), 상담실, 샤워실, 공용장비 지원 등의 우수한 사업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입주기업에 보육료를 인하하며 경영 위기 극복에 적극 나섰다. 이는 1,000만 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입주기업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게 됐다. 옥석재 센터장은 “그간 부산시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받은 지원과 부산대학교의 운영시스템을 토대로 입주기업 육성이라는 창업보육센터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며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입주기업이 경영위기를 극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육료 인하를 통한 상생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센터는 체계적인 지원과 입주기업 성과를 바탕으로 2005년 센터 개소 이후 현재까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BI(창업보육센터) 평가 최우수 등급을 받고 있으며, 2020년도에는 부산광역시로부터 운영보조금이 60% 증액되는 성과를 창출했다. 현재 입주기업을 모집 중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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