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코로나 19의 우려에도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가 큰 LG전자(066570)가 10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4분 LG전자는 전일보다 5.36% 상승한 6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8,703억원에서 9,455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이는 시장 전망치 8,321억원를 넘어서는 실적”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가 상존한다”면서도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원가 부담은 완화될 것이고 과거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에도 환율, 원자재 가격, 경기 부양책 등에 기반해 빠른 이익 회복력을 입증한 바 있다”고 분석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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