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이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외부활동이 어려운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국립부산과학관은 부산아동복지협회 소속의 아동양육시설 4곳 200여명에게 과학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메이커 교구와 이에 대한 시연 영상을 제공하는 온라인(비대면) 과학나눔활동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코로나19로 개인위생 관리가 강조되는 만큼 손세정제 만들기 키트와 실내에서 직접 만든 자동차로 놀이를 할 수 있도록 진동카 만들기 키트를 제공한다. 또 교구를 만드는 방법과 과학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튜브를 활용한 영상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 안내시까지 잠정 휴관하며 전시관 방역 및 전시물 관리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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