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053030)와 제넥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바이넥스는 16일 제넥신과 코로나19 DNA 백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이넥스와 제넥신은 지난 2월 신규 항원 유전자 합성을 마쳤으며 이달부터 생산을 위한 준비에 돌입해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임상시료 생산까지 완료해 임상 1상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양 사는 앞서 자궁경부암 DNA백신인 GX-188E를 함께 생산한 바 있다.
바이넥스 관계자는 “이번 공동개발 협력을 계기로 제넥신과 바이넥스는 어떠한 신종 바이러스에도 신속하게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기반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DNA 백신 상용화 플랫폼의 구축은 단순히 코로나19 DNA 백신 하나의 제품 개발 성공의 의미뿐만 아니라 플랫폼 자체로서 새로운 백신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