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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이베스트 “하나투어, 영업익 전망치↓…빅배스 시그널 기다린다”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상반기 적자를 반영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25% 이상 하향조정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5만2,000원으로 낮췄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보수적 가정을 하지 않아도 6월 말까지 여행업의 실적 급감은 불보듯 뻔한 상황”이라며 “특히 3월부터는 면세점도 손님이 전무한 수준으로 급락해 적자 폭이 확대돼 올 1분기 100억대 대규모 적자에 이어 2분기도 적자 지속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여기에 도쿄올림픽마저 취소될 경우 3분기까지 실적 부진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펀더멘털로만 보면 하반기가 돼도 매수접근이 힘든 업황인 점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진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어차피 부진한 업황에서 잠재 부실을 다 털어버리는 빅배스나 면세점을 비롯한 비주력 부실사업의 정리를 포함한 사업구조 간결화가 잇따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해당 시그널은 하나투어를 사야 하는 신호가 될 것”이라며 “하반기 업황의 점진적 개선과 업체 통폐합에 따른 점유율 상승, OTA 본격 출시와 함께 모멘텀 발현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3자배정 증자로 업황 리스크에도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이라며 “새로운 경영진 구성 직후 실적 클린화와 사업구조 재편이 이어질 예정으로 투자심리 반등은 실적 반등에 상당히 선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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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기자 SEN금융증권부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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