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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공사, 코로나 극복 위해 영구·국민·매입 임대료 50% 감면

대구도시공사 전경.




대구도시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영구·국민·매입임대 9,205세대에 대해 다음달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임대료를 50% 감면한다고 19일 밝혔다.

50% 감면된 임대료 납부를 6개월간 유예하거나 분할 납부할 수도 있다. 공사는 이번 임대료 조정으로 취약계층 등에게 약 10억원의 지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공사는 또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동참했다. 공사의 영구임대상가는 모두 89호로, 이달부터 8월까지 상가 월 임대료를 50% 인하했다.



이와 함께 공사가 자체 운영 중인 유니버시아드 레포츠센터에 대해서도 임시휴관 기간 발생하는 센터 상가 임대료와 관리비를 전액 면제했다. 레포츠센터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한 지난달 20일부터 휴관 중이다.

이종덕 대구도시공사 사장은 “전 직원이 합심해 코로나 19의 조기종식과 민생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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