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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 끝?’ 韓中 코로나 하루 확진자 한달만에 역전…中 78명 vs 韓 76명

지난 22일 중국 베이징의 이화원에서 마스크를 쓴 경비원이 시민들을 단속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중국에서 23일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8명으로 늘어났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3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78명이고 신규 사망자는 7명이었다고 24일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전일(39명)의 두 배로, 최근 해외 역유입 사례가 늘어나면서 중국 확진자 숫자가 급증하고 있다. 중국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12일 8명까지 줄어들었다가 다시 늘어나는 상황이다.

지난 23일 신규 확진자 중 74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역유입 사례였다. 베이징시가 31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둥성 14명, 상하이시 9명 등이었다. 과거 후베이성을 중심으로 확산된 데 비해 최근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늘고 있다. 중국의 누적 확진 환자는 8만1,171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3,277명이다.



이와 함께 한국의 23일 확진자 수가 76명에 그치면서 약 한달 만에 한국과 중국의 신규 확진자 숫자가 역전됐다. 지난 2월 26일 한국이 284명, 중국이 433명의 신규 확진자를 발생시킨 것 이후로 줄곧 한국의 확진자가 많았다.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2월29일 909명까지 증가했었다. 23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9,037명, 누적 사망자는 120명에 이르고 있다.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중국의 한국발 입국자 제한이 한층 심해졌고 최근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베이징행 항공기 운항을 중단하기도 했다. 중국이 현재까지 해외로부터의 입국자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중국에 들어온 한국인이나 한국발 입국자의 확진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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