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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같은 실적...삼성전자 장중 5만원 돌파

1분기 실적 시장전망 웃돌아 호재

올 9조 베팅 개인 수익실현 주목

LG전자도 깜짝 실적에 6.6%↑





삼성전자(005930)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1·4분기 실적을 거두면서 장중 5만원을 돌파했다. 올해 들어 삼성전자에 9조원 이상을 베팅한 개인 투자자들이 수익을 실현하게 될지 주목된다. LG전자(066570)도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거두면서 급등했다.

7일 삼성전자는 장중 3.08% 상승한 5만200원을 기록했다가 상승폭이 1.85%로 낮아져 4만9,600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장중 5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3월16일(5만100원) 이후 16거래일 만이다. 올해 들어 개인의 삼성전자 보통주·우선주에 대한 순매수 금액 합계는 9조4,000억원에 달한다. 이날 개인들은 957억원어치를 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0억원, 525억원 규모를 사들여 주가를 끌어 올렸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1·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3% 증가한 6조4,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에프앤가이드의 전날 집계 기준 6조948억원보다 5% 많은 수준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날 1·4분기 잠정 실적발표를 계기로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개선 흐름이 예상을 뛰어넘는다는 평가가 나왔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IM(무선)·디스플레이 부분에 집중되고 있으나 반도체 부문은 상대적으로 영향이 작다”며 “재택근무·온라인교육·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 수요 증가로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돼 서버용 D램 수요가 늘어 2·4분기에는 메모리반도체의 가격 상승률이 확대되고 삼성전자 주가 흐름도 견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G전자도 이날 1·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1% 증가한 1조90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컨센서스 8,474억원보다 28% 많은 ‘어닝서프라이즈’로 평가된다. 이에 LG전자는 장중 8.81% 상승한 5만5,600원까지 올랐다가 상승률이 6.65%로 낮아져 5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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