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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전 임원 일괄 사표제출 검토중

경영관리대상에 선정된 한화손해보험이 비상경영체제의 일환으로 전 임원의 일괄 사표제출을 검토 중이다.

한화손보는 10일 “연초 경영개선계획을 낸 상황에서 새로운 대표이사가 전 임원과 함께 책임지고 비상경영하겠다는 의지로 일괄 사표제출을 검토중”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결정된바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화손보 임원진은 이달부터 임금 10%를 반납하는 등 위기 극복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차원에서 자구 노력을 펼쳐왔다. 이는 올 초 한화손보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의 일환이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대주주인 한화생명의 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코로나 사태까지 겹치면서 가능한 자구 노력을 모두 활용하는 차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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