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005380)가 다음달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 2020년형 모델을 출시하면서 최상위 트림 ‘캘리그래피’와 커스터마이징 모델을 추가한다.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 옵션을 제공해 상품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음달 외관 디자인과 인테리어 마감소재 등을 고급화한 팰리세이스 캘리그래피와 고객들이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을 선보일 예정이다.
캘리그래피 트림은 그릴 내부 패턴에 ‘X’자 모양의 새로운 모양이 적용되고 앞범퍼 하단에 그릴과 같은 가로바 등이 추가된다. 또 도심형 SUV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앞범퍼부터 옆바퀴로 이어져 뒷범퍼까지 이어지는 라인에 차체컬러와 동일한 색을 적용한다. 실내 재질도 고급화하고 무드램프가 추가하는 등 인테리어도 한층 고급화한다. 북미형에만 적용했던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새롭게 탑재되고 주행모드별로 다양한 그래픽이 제공된다. 또한 블루링크 내비게이션 등 기존 고객 선호사양을 기본화할 예정이다.
커스터마이징 모델은 고객이 원하는 고급 옵션을 패키지로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커스터마이징 옵션에는 2열 사용자를 배려하는 아이템으로 구성된 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이다./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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