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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뜨는 'O4O 서비스'

NHN, 페이코에 검색기능 추가

재난지원금 사용처 알림 서비스

쇼핑 데이터 통합 '롯데온'도 출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면서 전 국민의 온·오프라인 생활 패턴이 변하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 서비스를 위해 온라인 기술을 이용하는 ‘O4O(Online for Offline)’ 서비스를 활용한 새로운 ‘포스트 코로나’ 방안들이 주목받고 있다.

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NHN은 최근 ‘페이코’에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검색 기능을 추가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금 제공이 확대되자 오프라인에서 이용자들이 사용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온라인에서 알맞는 정보를 제공해 이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해당 서비스는 사용자 위치 정보에 따라 ‘내 주변 사용처’를 지도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내 주변 뿐만 아니라 주소 조회를 통해 해당 지역 내의 사용처도 쉽게 검색할 수 있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지역별, 지자체별로 각각 제공하던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를 ‘페이코’ 앱 한 곳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페이코는 결제, 생활, 금융, 공공 분야를 아우르는 이용자 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빠르게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쇼핑은 이용자들이 옷을 사러 매장에 가기 전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지난달 말 롯데 유통 계열사 7개 쇼핑몰의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통합한 온라인 쇼핑 플랫폼 ‘롯데온’을 출범했다. 앱에서 특정 브랜드를 선호 매장으로 지정해두면 해당 브랜드에서 내가 아직 구매하지 않은 상품과 행사장을 추천해주고, 단골 오프라인 매장을 등록하면 맞춤 혜택과 이벤트 정보를 제공한다.



이뿐만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로 ‘드라이브스루’ 적용이 확대되자 도서관이나 횟집에서도 O4O 서비스가 활용되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 부산 남구 등 일부 공공도서관에서는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하면 건물 안에 들어가지 않고도 각 도서관 정문 앞이나 주차장 등 지정된 장소에서 신청한 책을 받아갈 수 있는 비대면 도서 대출·반납 시스템을 도입했다. 노량진 수산시장은 지난달 26일부터 방문 전 앱에서 사전 주문하면 남1문 앞에서 물건을 가져갈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 픽업존을 마련했다.

IT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가 소비자의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이를 타깃으로 한 기업들의 O4O 서비스 전략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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