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011170)이 창사 후 처음으로 동반성장보고서를 발간했다.
롯데케미칼은 ‘2019 롯데케미칼 동반성장보고서’를 펴냈다고 12일 밝혔다. 동반성장 전략을 비롯해 지난해 성과, 파트너사 및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노력 등이 보고서의 주된 내용이다.
IBK기업은행과 함께 총 1,3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해 184개 파트너사에 시중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총 1,126억원의 대출을 실행(지난해 말 기준)한 것이 대표적이다.
롯데케미칼은 말레이시아·우즈베키스탄·미국 등에 공장을 건설할 때 우수 파트너사의 해외 진출 또한 적극 돕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파트너사의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하고 꾸준한 매출 증대로 조기 정착을 지원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는 발간사에서 “롯데케미칼은 책임 있는 사회의 일원”이라며 “함께하는 미래를 그리는 기업이 되고자 사회적 가치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2006년부터 파트너사와의 공정거래문화 조성을 위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에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37001’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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