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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확진자에게 과외받은 쌍둥이 남매...결국 모두 확진

지난 8일 오후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면서 폐쇄된 서울 용산구 우사단로의 한 클럽 입구에 용산구 보건소의 우편 물이 도착해 있다./성형주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확진자로부터 과외를 받은 이란성 쌍둥이 남매가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13일 인천시는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사는 A(13)군이 어머니와 쌍둥이 B양에 이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A군은 가천대 길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시에 따르면 A군은 과외 교사 C(25·남)씨가 이달 2일부터 3일까지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고 전날 가족과 함께 연수구 보건소를 찾아 검체 검사를 했다.

현재 인천시는 A군의 접촉자인 또 다른 과외 교사 1명을 자가격리하고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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