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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은 과학” 하이모, 로봇 수제 기술 이용 ‘볼륨마스터’ 출시

로봇 수제 기술 적용





하이모가 최신 특허 기술을 활용한 가발 신제품 ‘볼륨마스터’를 출시한다. 10년 간 특허만 23개 가량 출원한 하이모는 이번에도 신제품 개발에 로봇수제 기술 등을 적용했다.

14일 하이모는 불륨감을 더한 신제품 ‘볼륨마스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볼륨마스터는 신수제공법으로 2개의 망을 겹쳐 제작해 볼륨감을 극대화 했다. 망 전체에 특수 소재 실크망을 사용해 가르마를 비롯한 어느 부위를 들춰봐도 신제 두피에서 머리카락이 난 듯한 자연스러움을 연출했다.

실크망은 이마 피부와 경계 구분이 어려운 나노스킨으로 이어져 있다. 뒤쪽으로는 두상과 가발을 연결하는 패치 부분까지 하나로 연결돼 있어 소재 간 경계로 인한 모 갈라짐 현상을 제거했다.



자연스러운 가르마 연출을 위해 수제 매듭점을 보이지 않게 처리한 것도 특징이다. 가르마 이외 부분은 매듭이 작고 불륨감이 있는 ‘뉴하프싱글’ 수제 방법을 적용해 매듭을 최소화 했다. 옆 머리 부분엔 하이모만의 특허를 받은 로봇수제 기술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페더라인을 적용해 두상이 작아보이는 입체적인 스타일을 구현했다.

하이모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고객들이 가발 선택 시 가장 중요 시 하는 볼륨과 자연스러움을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며 “풍성한 머리숱과 함께 머리 위에서 정수리를 봐도 실제 두피와 같은 자연스러움을 연출할 수 있어 가발 착용을 부담스러워하는 고객들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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