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위해 ‘취업 아카데미’와 ‘인공지능(AI)·빅데이터 아카데미’ 운영을 재개하고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14일 포스코에 따르면 취업 아카데미는 취업을 위한 기본적인 역량 습득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포스코에서 운영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3주간 합숙교육으로 운영되며 포항, 광양, 송도에서 각각 30~36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포항지역 교육은 내달 1일부터 19일까지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취업전략 및 기업분석, 자기소개서 작성 코칭, 면접 전략과 모의실습 등 취업 기초역량 강화 교육과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론 등 기업실무형 과제수행으로 이뤄진다.
이번 교육부터는 취업준비생들이 특히 어려움을 겪는 인적성 대비 특강 및 문제풀이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디지털 마인드 함양 교육을 추가하는 등 콘텐츠를 다양화했다.
교육생에게는 무료로 숙식을 제공하며 수료시 교육수당 50만원과 기념품을 지급한다.
모집 기간은 5월 13일부터 19일까지다.
AI·빅데이터 아카데미는 국내외 기업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AI와 빅데이터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쳐 총 50명을 선발한다. 교육은 내달 22일부터 8월 21일까지 9주간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합숙으로 진행된다.
교육생은 파이썬(Python) 프로그래밍, 기업 과제수행 방법론 등 기본적인 이론을 학습한 후 머신러닝&딥러닝, AI, 컴퓨터비전, 자연어처리 등 AI 프로젝트와 파이썬 기반 통계이해, 스마트기술 동향, 빅데이터 활용분석 절차 등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특히 교육과정이 이론, 실습, 프로젝트 단계별로 구성돼 교육생들이 전문 역량과 차별화된 취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올해에는 빅데이터 과정에 텍스트 분석과 웹개발 콘텐츠를 추가해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 향상에 박차를 가한다.
교육기간 동안 숙식과 교육장비를 무료로 제공하며 월 교육수당 100만원을 지급한다.
성적우수자는 포스코 및 그룹사 상시채용에 추천하고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 연구인턴 기회도 부여한다.
교육대상은 만 34세 이하인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1년 이내 졸업예정자로, 오는 27일까지 서류접수를 받는다.
/포항=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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