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 펀딩에서 업체의 신뢰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개발됐다.
18일 와디즈는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제작자(메이커)의 신뢰도를 확인할 수 있는 ‘메이커 신뢰지수’를 개발해 플랫폼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메이커 신뢰지수는 펀딩 프로젝트의 평판·소통·인기 지표를 통해 메이커의 신뢰도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펀딩 참여자(서포터)에게 메이커와 관련된 주요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입체적인 관점에서 프로젝트를 확인할 수 있게 도와준다. 프로젝트의 오픈 이후 배송까지 과정에서 메이커와 서포터 간 소통을 강화하고 서비스를 더 투명하게 운영한다는 취지라고 와디즈 측은 설명했다.
메이커 신뢰지수는 펀딩 프로젝트의 만족도를 나타내는 ‘평판’, 메이커의 진정성과 응대 현황을 보여주는 ‘소통’, 서포터에게 받는 응원과 지지를 의미하는 ‘인기’ 등 3가지 지표로 구성된다.
와디즈 신혜성 대표는 “서포터들은 어떤 메이커가 노력하는 메이커인지 분별할 수 있고 와디즈도 프로젝트 리스크를 객관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담보나 이력 등 눈에 보이는 데이터가 부족한 신생 스타트업을 위한 추가 서비스 개발에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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