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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나는 원숭이다’ 소동...스니핑 우려? “사실 아냐”

22일 카카오톡에서는 ‘이거 눌러봐요’를 누르면 ‘나는 원숭이다’라고 자동으로 답하는 현상이 나타났다./카카오톡화면캡처




22일 오후 카카오(035720)톡에서 “우와 ㄷㄷ 이거 눌러봐요”라고 된 챗봇 말풍선 버튼을 클릭하면 ‘나는 원숭이다.’라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보내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용자들은 이 같은 현상에 재미있어 하며 자신이 속한 다른 단체채팅방에 이를 공유했고, 해당 버튼은 삽시간에 퍼져 나갔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버튼을 누르면 카카오톡 고유 패킷이 스니핑된다”면서 “추후 카카오톡 해킹이나 강제 메시지 전송 등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글이 돌았다. 스니핑은 네트워크의 중간에서 남의 패킷 정보를 도청하는 해킹 유형의 하나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카카오톡의 보안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카카오 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카카오 관계자는 “해킹·스니핑 등과는 무관하다”며 “이용자들의 불편 및 혼란이 예상돼 해당 ‘챗봇 말풍선’이 더 이상 공유되지 않게 조치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해당 챗봇 말풍선을 다시 공유하려고 하면 “카카오톡으로의 메시지 전송이 일시적으로 제한됐다”는 팝업 안내창이 나오고, 공유할 수 없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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