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화재 골든타임 지킨다" 서울 영등포구 소화장비 확충

대림중앙시장에 매설식 소화전 2곳 설치

골목길·쪽방촌 등지에 소화기 100대 비치

영등포구 관계자가 화재 취약지역에 설치된 소화기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가 대림중앙시장 등 화재 취약지역에 매설식 소화전과 보이는 소화기를 모두 102개 설치하며 화재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화재 발생 후 5분 이내의 신속한 대처가 큰 불길로 확산을 막는 ‘골든타임’인 만큼 화재 진압 장비를 지역 내 곳곳에 비치해 초기 진화를 꾀하겠다는 취지다.

우선 구는 대림중앙시장에 매설식 소화전을 2곳에 설치한다. 땅 밑에 묻혀 있는 매설식 소화전은 화재 시 바닥 뚜껑을 열고 호스를 꺼내 불길을 진화할 수 있다. 평상시 통행이 방해되지 않아 공간 활용도가 높으며 호스가 가볍고 반발력이 적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화재 취약지역에도 소화기 100개를 설치하며 소방 인프라를 한층 강화한다. 소방서·동주민센터 등과 협의를 거쳐 설치 장소를 선정하며 주로 도로가 좁아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시장과 골목길·쪽방촌 등에 조성된다. 눈에 잘 띄는 장소에 소화기를 배치해 시인성을 높이고, 날씨 영향이 큰 장소에는 투명한 플라스틱 상자를 별도 제작해 소화기를 넣어둔다. 구는 향후 인근 주민과 상인 등에게 소화기 사용법을 교육하고 지속적인 화재 안전망을 점검하며 비상 상황에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화재 시 골든타임 준수가 가장 중요한 만큼 취약지역에 소화기를 확대 설치한다”면서 “사각지대가 없는 촘촘한 안전망 구축으로 화재 예방과 함께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