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올해 연간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5일 대림산업(000210)의 목표가 11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림산업은 지난 1·4분기에 매출은 2조5,093억원으로 영업이익 2,90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1%, 20.4% 증가한 수치다.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고려개발 연결 편입 영향과 삼호의 호실적의 기여로 1·4분기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왔다”며 “신규수주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해외 락다운 등으로 입주민 총회가 지연되거나 발주 일정이 연기되는 등의 영향이 있어 9,508억원으로 전년보다 2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대림산업이 올해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자회사 삼호의 경우 1·4분기 일회성 이익과 더불어 연내 고려개발과 합병을 앞두고 있어 시너지효과를 기반으로 수주,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며 “YNCC와 폴리미래 또한 지난해 수준의 이익은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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